공룡이 지구를 걸어 다니던 약 2억 년 전,
은행나무는 이미 지구에 존재했습니다.
수많은 생물이 사라진 긴 시간 속에서도
은행나무는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거의 같은 모습으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행나무를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릅니다.
가을이 되면 부채 모양의 잎은
황금빛으로 물들며 오래된 시간이
천천히 떨어지는 듯한 풍경을 만듭니다.
지금 여러분이 바라보는 이 나무는
어쩌면 공룡 시대부터 이어진
시간의 여행자일지도 모릅니다.